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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롯데케미칼...10명 부상에도 실적엔 영향 없어

지난 24일 발생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화재로 1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지만 회사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스팟 코멘트 자료를 통해 "재고량 활용시 약 한 달 동안은 정상적인 출하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확보된 기간 내 화재 설비 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본 화재로 인한 실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번 롯데케미칼 화재에 대해 ▲컨트롤센터 내 소규모 화재로 주요 설비나 주요 회로 화재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정기보수 기간이 1주일 정도 남아있어 수리 기간이 확보 된 상태이고, ▲기존 PIA 가동률이 약 60%에 불과했기 때문에 재고량 활용시 약 한 달 동안은 정상적인 출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PIA(Purified Isophthalic Acid) 설비의 모터 컨트롤센터(MCC) 전기작업 중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내 자체 소방대가 약 6분만에 진화했지만, 작업장 인근에 있던 근로자 10명가량이 화상과 연기 흡입에 따른 중경상을 입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