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롯데케미칼...10명 부상에도 실적엔 영향 없어
트래블노마드
2017. 10. 25. 09:55
지난 24일 발생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화재로 1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지만 회사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스팟 코멘트 자료를 통해 "재고량 활용시 약 한 달 동안은 정상적인 출하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확보된 기간 내 화재 설비 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본 화재로 인한 실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번 롯데케미칼 화재에 대해 ▲컨트롤센터 내 소규모 화재로 주요 설비나 주요 회로 화재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정기보수 기간이 1주일 정도 남아있어 수리 기간이 확보 된 상태이고, ▲기존 PIA 가동률이 약 60%에 불과했기 때문에 재고량 활용시 약 한 달 동안은 정상적인 출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PIA(Purified Isophthalic Acid) 설비의 모터 컨트롤센터(MCC) 전기작업 중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내 자체 소방대가 약 6분만에 진화했지만, 작업장 인근에 있던 근로자 10명가량이 화상과 연기 흡입에 따른 중경상을 입은 상태입니다.